님은 먼 곳에, 수애가 나온다고 해서 관심이 갔던 영화. 그리고 이준익 감독이라고 해서 '이번에도 음악과 관련된 영화겠구나.' 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들었던 영화. 그런 생각을 가지고 보게 된 영화이다.

 이준익 감독은 '왕의 남자'일 때도 '라디오 스타'일 때도, 그리고 '즐거운 인생' 또한 음악과 관련된 영화였다. 그리고 배우들이 꼭 노래를 불렀다. 그것도 주인공들이^^; 그래서 이번에도 당연히 우리의 아름다운 수애님께서 한곡 부르실 것으로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았다. 역시 영화 시작하자 나오는 수애님의 멋진 목소리.

 수애의 노래는 좋다. 뭔가 매력적이다. 그 특유의 담백하면서 호소력 있는 목소리.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목소리다. 사람의 목소리는 약간 담백하면서도 약간의 숨소리(?) 그런게 들어가서 호소력이 있는게 좋다.

 전체적으로 수애가 중심이 되어서 수애를 위한 영화인 듯 흘러간다. 그리고 실제로 수애덕에 재미있게 끝까지 보게 된다. 뭐 엔딩은...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영화이다. 솔직히 말해서 폭탄에 맞아서 다 죽을줄 알았다-_-; 그래도 개인적으로 음악이 흐르는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말할 수 없는 비밀 - 완전 사랑함)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수애의 모습들 : 좌측>

 옛날 월남전 군인이나 현재의 군인이나 똑같다는 생각을 한다. 여자 연예인이 나오면 나와서 춤추는 그런 모습들... 역시 2년동안 남자들끼리만 산다는 것이 다른 힘든 작업이나 전투가 아니라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든 것 같다.

 그리고 영화가 처음 시작할 때, "사랑" 이라는 것에 대한 조금의 생각이 든다. 결혼을 하고서도 "니 내 사랑하나?" 이런 말을 하는 시대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좋을지, 자신을 사랑해 줄 사람이 좋을지 이런 생각도 든다. 결국엔... 내 생각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좋을 것 같다.

 그 누구든지 누군가 자신에게 계속 마음을 준다면 어쩔 수 없이 넘어가게 될 것이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나,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나,
음악이 좋은 사람들은 한번쯤 볼만한 영화인 것 같다.

혹은 수애를 좋아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