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중독, 방동근, Stefan, PureHolic, Mac, iPod, Travel, Korea…
텔레콘서트라는 역사 깊은 프로그램이 대구MBC에는 있다. 전국적으로 방송이 나가는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이다. 예전부터 실력있는 말 그대로 라이브(LIVE) 가수들이 와서 공연을 하는 멋진 무대이다.
그리고 매주하던 그 방송이 작년인가? 편성에 의해서 한달에 한번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이제는 우리결혼했어요 시간에 편성되어 방송된다고 욕까지 먹는 방송이 되었다. 하지만 텔레콘서트 팬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대구에서 그런 라이브 무대를 즐길 수가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 공짜-_-;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은 누가나 팬이 될 것이다.
그래도 난 텔레콘서트가 좋다.
어쩌튼 이번 "넥스트"의 공연도 너무나 즐거웠다.
특히 마왕 신해철의 센스있는 무대매너로 관객이 끊임없이 움직일 수 있고 방송수위에 벗어나는 뛰어난 무대 포퍼먼스(관객과의 뽀뽀)과 단어구사(카XX) 등으로 방송이 아닌, 정말 콘서트에 와서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또 기타 돌리기, 물어뜯기~, 키보드 돌면서 느끼면서 연주하기 등의 다양한 모습들도 더욱 공연을 불타오르게 하였다.
그리고 변함없는 앵콜곡까지 만족한다.^^. 뭐 아무리 그래도 MBC에서 하는 뉴스시간 때문에 보통 가수들이 1곡이상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여하튼...
이런 문화행사 - 내생각에 이건 행사 - 가 많아지면 좋겠다. 대구라는 작지 않은 도시에 이런 문화를 접하기 위한 기회가 너무 적다. 그리고 기회가 생기지만 학생으로서 부담스러울 때가 더욱 많다. 작은 공연이라도 제대로, 아니 정기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
주성치라는 이름 하나만 믿고 보게 된 영화.
하지만 생각보다 아쉽다. 주성치만의 옛날의 억지 개그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들이 너무 많이 줄어들었다. 예전처럼 그것하나만 밀었더라면 더욱 재미있었을텐데... 아마 그래서 이번에 팬들이 많이 실망한 것 같다.
사실 나도 그런 약간 억지스러운 개그도 좋았지만 역시 주성치 최고의 작품은 서유기 시리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고다. 자연스러운 개그연기와... 아름다운 여배우들, 지금까지 10번정도는 다시 본듯한 작품! 그리고 끝에 감동까지...
그래도 여전히 그의 개그들과 패러디들은 존재하고 있으니 그것을 하나씩 찾아보는 맛에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미션임파서블의 안경 던지기, 쿵푸허슬의 마지막 필살기(?), 그런 잠깐씩 나오는 패러디 한장면이 너무나 즐겁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웬지 모르게 나중에 캐릭터 산업을 할지도 모르는 칠땡이(장강 7호) 인형-_-; 웬지 모르게 은근 슬쩍 시장에서 판매될 것 같은 느낌이다.
제일 처음 내가 장강 7호를 보고 생각난 것은 !!
"멋지다! 마사루"에 나왔던 외계인... 털을 뒤집고 있던 그 외계인!! 똑같이 생겼다. 사이즈만 작아졌을 뿐, 그리고 위급할 때 보이는 저 귀여운 표정까지!! 덜덜덜... 망토만 걸치면-_-;
어쩌튼 주성치이기에 조금 아까운 영화였다.
ps. 어라? 나랑 영어이름이 똑같네. Stephen, 독일식으로는 Stefan.
강풀의 순정만화.
군대에서 우연히 인트라넷을 하다가 봤다.
그리고 그 작은 인트라넷을 열심히 검색해서 겨우 나온데까지 다 보고,
휴가를 받아서 나왔을 때, 밤을 새며 다 봤던 그 만화. 순정만화.
그런 엄청난 원작을 기반으로 하여 만든 연극...
과연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살릴 수 있을까? 고민도 되고 그랬었다.
하지만, 역시!
결과부터 말하자면 재미있다!
원작에 숨어있는 한개 한개 재미있는 장면들이 가득하다.
또 원작에 재미에 연극적인 표현으로 인해 더욱 재미가 증가한다.
끊임없이 웃음을 주면서도 행복한 추억을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연극 한편!
하지만 이번에도 마지막 공연을 봤기 때문에 혹, 이글을 보고 보고 싶은 분들은... 다음 공연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작년 이맘때 했었으니깐, 아마도 내년 10월쯤에 다시 하지 않을까?... (대책없음)
역시나 이번 공연 후에도 센스있는 문화예술전용극장CT의 야수(yasoo)총대장님이 관객들과 배우들의 포토타임을 위해서 사진을 찍어주셨다. 사진에서 보듯이 배우들이 유쾌하고 재미있는 분들이 많아서 연극이 더더욱 재미있었다.
아이 씨발~
순정만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명대사!
원작이 있어서 연극으로 표현하면 시간의 한계도 있고 여러가지 부족한 점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런 연극이라서 더 재미있는 장면들이 가득하였다.
특히 몇가지 재미있었던 것들은!
따로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워낙 유명한 내용(순정만화)이고 또 그 내용 그대로 전개가 된다. 하지만 그 사이사이 멋진 연극적요소들!
아마, 이런 한정적 요소들의 재미들과 또 배우들마다 다른 연기를 해주기 때문에 연극이라는 것에 대한 매력에 빠져드는 것이 아닐까? 정말 재미있는 연극이었다.
이제 호주에 가면 연극을 못 보겠군!
하지만 뭐 오페라하우스의 VIP자리가 우리나라 뮤지컬 2등급쯤 되는 자리와 가격이 비슷하다니깐 한번 봐야겠다! 문화생활은 할만 하다니깐!